작은 걸음으로 취직하고 영리하게 이직하라 (1) – AI 시대 커리어 전략의 출발점
3번의 취직, 7번의 이직 — 20년 커리어 경험에서 배운 취업과 이직의 진짜 전략을 공유합니다. 스펙이 아닌 경험과 소프트 스킬, 그리고 AI 역량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20년 커리어 여정: 3번의 취직, 7번의 이직에서 배운 것
대학 졸업 후 20년을 돌아보며, 인생에서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육군 장교, 화재보험 전산실, IT회사 국방사업팀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미국계 B사(마케팅/Product Marketing), O사(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영업), I사(경쟁전략 및 마케팅), A사(파트너 매니저)를 거쳐 국내 S사(디지털 마케팅 사업본부장), N사(디지털 CTO)에 이르렀다. 그리고 처음으로 상품 제조사인 프랑스계 L사의 Digital IT Manager로 자리를 옮겼다.
높은 토익 점수도, 명문대 GPA도, 석사 학위도, 유명 인턴 경력도, 부모님 찬스도 없이 20년간 취직과 이직을 반복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지인들에게 이직 조언을 해주면서 한 가지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취직과 이직을 시도하고 있다.
선입견을 버려라: 작은 기업에서 시작하는 취업 전략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반복적으로 탈락한 사람들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다. 그 에너지를 망하지 않을 작은 기업 찾기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영상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스펙을 다듬는 시간으로 작은 기업의 정보를 조사하고, 면접에서 열정을 보여준다면 취업의 문은 훨씬 넓게 열린다.
“대기업 출신만 실력 있다”는 선입견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작은 기업에서 기획·실행·보고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 실전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 출신이라고 모두 문서와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것이 아니며, 작은 회사 출신이라고 기획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본인의 업무에 완벽을 기하려는 태도, 그것이 진짜 경쟁력이다.
AI 시대, 스펙보다 중요한 3가지 역량
취직과 이직을 고려할 때 자격, 지식, 커뮤니케이션, 경험, 리더십, 네트워킹 등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다. 신입 채용에서는 자격증과 지식이 검증 기준이 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소프트 스킬이 훨씬 중요해진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 반드시 추가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 — AI 리터러시(AI Literacy)다.
- 커뮤니케이션 & 문서화: 보고서 작성, 협업, 프레젠테이션 능력 — ChatGPT·Claude 같은 AI 도구로 초안을 빠르게 작성하고 정교화하는 역량 포함
- AI 활용 역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기반 리서치, 업무 자동화 워크플로 설계. 2025년 현재 AI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직무 요건이 되고 있다
- 네트워킹 & 개인 브랜딩: LinkedIn, 기술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존재감 구축. 채용 담당자가 먼저 찾아오는 커리어를 만들어라
2025–2026 AI 전환기, 취직 앞둔 당신을 위한 실전 팁
지금은 AI 도구가 취직 과정 자체를 바꾸고 있다. ChatGPT로 자기소개서를 다듬고, AI로 기업 분석을 하고, LinkedIn에서 채용 담당자를 직접 찾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기본 취업 전략이 되었다. 스펙이 부족해도 AI 활용 능력 하나만으로 면접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작은 기업에 지원할 때도 마찬가지다. AI로 그 기업의 홈페이지·채용 공고·SNS를 분석해서 “이 기업이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파악한 뒤 지원서를 맞춤화하라. 이것이 AI 시대의 스마트한 취업 전략이다.
다음 편 예고
다음 글에서는 신입 → 주니어 → 중견 → 리더십으로 커리어 단계가 발전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각 단계에서 AI 역량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